[뉴스테이션/위크엔터]돌아온 ‘90년대 감성’ 윤상 인터뷰

  • 입력 2009년 7월 24일 17시 04분


(신광영 앵커)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시절을 1990년대에 보낸 분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수 윤상 씨가 미국 버클리대 유학을 마치고 6년 만에 새 앨범을 냈습니다.

(구가인 앵커) 네. 이번 6집 앨범에도 팬들이 기억하는 90년대의 감성을 충실히 담았다고 하는데요. 스포츠 동아 김원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김원겸 기자) 정규음반을 오랜만에 내셨는데 시청자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해 주시죠.

윤상) 여러분 안녕하세요. 윤상입니다. 사실 그동안 크고 작은 소식들은 들려드렸는데 올 초 저의 작곡가 데뷔 20주년 기념해서 주변에 많은 동료들이 도와줬던 송 북이라는 앨범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그에 힘입어 이번에 제가 6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노래를 들으실 때는 전혀 이질감이 없도록 그런 곡으로 채우려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음반이 될 꺼라 생각 되는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소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이번 6집 앨범 타이틀의 제목은 그땐 몰랐던 일들이에요. 이 제목은 3집때부터 저의 프로듀스를 공동으로 해주시고 있는 작사가 박창학씨와 저와 같이 프로듀싱을 했구요. 물론 그땐 몰랐던 일들이라고 해서 지금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제가 미국을 떠나던 무렵에 그때 생각과 지금의 모습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런 것들을 박창학씨의 노랫말과 저의 음악 스타일로 고백을 하는 스타일의 이야기 편지 같은 성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음악작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유학생활을 소개해 주세요.

윤) 처음에는 김동률씨 덕분에 알려졌죠. 보스톤에 있는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동률씨 보다는 3년 늦게 갔어요. 동률씨 졸업할 때 어학연수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버클리음대에서 졸업을 했구요.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음악을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학생이라는 신분에 충실하려고 했어요. 예전에 음악활동 했던 것을 잊을려고 노력 했었구요. 버클리를 다닐 동안은 이렇다할 음악활동을 하질 못했어요.

김) 6년만이라 각오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각오 한마디 해주신다면

윤) 오랬 동안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네요. 그 동안 훌쩍 미국으로 떠나서 6,7년 아무 활동도 없이 지냈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저에게 응원을 보내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구요. 기다리셨던 의미가 여러분들께 저의 음악으로서 보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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