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반짝… 캠핑장이 집보다 좋네

  • 입력 2009년 7월 24일 03시 00분


원터치 조립 조리대-간이 샤워기 등 편리한 야외용품 다양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똑똑한 캠핑용품 하나만 잘 갖춰도 휴가가 더 유쾌해진다.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내놓는 할인 행사전도 풍성하다.

휴가지에서의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 센스 만점의 조리용품이 나왔다.

‘레져맨 쿠킹 테이블’(9만4050원 ①)은 야외에서 쪼그리고 앉아 요리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원터치 조립 행어로 웬만한 부엌 못지않다. 프라이팬 등을 걸 수 있는 조리도구 걸이, 다양한 그릴을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그물망 형태의 선반까지 갖췄다. 알루미늄 소재로 무게가 가볍고 수납과 이동이 편리하다. ‘테이블 겸용 아이스박스’(3만5910원 ②)는 아이스박스로 사용하다가 양쪽 날개를 펴고 다리를 조립하면 테이블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릇, 컵, 수저 등 기본 식기 세트까지 포함돼 있다.

씻을 곳이 마땅치 않은 야외에서 안성맞춤인 상품도 있다. ‘야외용 캠핑샤워’(6550원 ③)가 그것. 20L 용량의 무독성 폴리염화비닐(PVC) 튜브에 물을 채워 나무 등에 매달아 놓으면 이동식 샤워시설이 완비된다. 검은색으로 처리된 튜브 표면이 태양열을 흡수해 물을 따뜻하게 데워 주고, 한 번 물을 채우면 3회 정도 간단한 샤워를 할 수 있다. 열린 공간에서 샤워가 부담스럽다면 탈의장 겸 샤워장으로 ‘코베아 와우챔버 샤워텐트’(6만2220원 ④)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안티모스큐 랜턴’(5만5100원 ⑤)은 냄새나 연기 없이 은은한 광파만으로 야행성 벌레를 퇴치해 준다. 자체 발전기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자가발전 충전식 플래시 라디오’(1만1900원)는 플래시, 라디오, 휴대전화 충전, 사이렌 등의 기능을 갖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유용하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26일까지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고 캠핑카, 텐트, 디지털카메라 등 바캉스 인기 상품을 최고 4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GS홈쇼핑은 26일 3차례에 걸쳐 ‘텐트 특집전’을 방송한다. GS마트도 29일까지 ‘바캉스용품 초특가전’을 열고 야외용품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