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제레미 존슨 영입… 후반기 반전 노린다

  • 입력 2009년 7월 23일 08시 14분


투수력 강화… 4강 희망 ‘마지막 조커’

4강 희망을 살리는 카드가 될 수 있을까.

LG는 22일 릭 바우어를 방출하고 투수 제레미 존슨(27·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없이 연봉 11만달러에 계약기간은 올 시즌 종료시까지.

186cm, 90kg의 우완 정통파인 존슨은 올 시즌 미국 트리플A에서 5승7패2세이브에 방어율 3.46을 기록했다.

봉중근 외에는 상대를 압도할 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LG 입장에서는 후반기 대반전을 위해 존슨의 활약이 절실하다. 사실상 마지막 조커인 셈.

김재박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어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게(메이저리그 경력) 중요한 건 아니다. 한국 야구에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후반기부터 선발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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