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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iss] ‘쥐’를 알아야 ‘쥐’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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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iss] ‘쥐’를 알아야 ‘쥐’가 풀린다

입력 2009-07-20 08:45수정 2009-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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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축구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쥐(경련)가 나는 선수를 간간이 목격할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역도 69kg급에서 이배영이 좋은 성적으로 인상경기를 펼친 후 금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용상 동작을 수행하다가 다리에 쥐가 나면서 순식간에 금메달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바벨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순간을 우리 국민들은 잊을 수 없다. 이처럼 치명적인 복병이 되어 선수는 물론 온 국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바로 근육경련, 쥐다. 일반적으로 쥐는 근육이 강하고 빠른 수축운동을 할 때 그 정도가 지나치면서 나타나는 근피로 현상의 결과로 설명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원인을 빨리 파악해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쥐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과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과도한 운동을 오랫동안 수행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되고 이에 따른 염분감소나 전해질의 불균형에 의한 전해질 대사조절 문제가 발생한다. 그 결과 근육이 의도하지 않게 지나치게 수축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까지 3시간마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염분을 보충하거나 칼슘이나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역도나 레슬링 같이 과도한 근육수축운동을 많이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오랫동안 격렬하고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이 경우 피로를 풀어주고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팩 등으로 투열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특정부위를 압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자세나 동작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쥐가 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빠른 방법은 쥐가 난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쥐는 강력한 근 수축현상이므로, 이완시켜 주는데 중점을 둬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련발생 지점에 약한 압력을 가하면서 천천히 경련이 발생한 근육의 반대부분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쥐는 많이 발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번 발생하면 경기를 망칠 수 있는 치명적이고 위협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우선은 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하며, 발생되었을 경우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견고하고 튼튼한 댐이 작은 쥐구멍으로 무너지듯 스포츠에서도 작은 ‘쥐’ 하나가 큰 경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문영진 KISS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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