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규 리턴즈…103일만에 손맛

  • 입력 2009년 7월 20일 08시 14분


1군복귀 후 첫 안타 신고

부상에서 복귀한 KIA 이용규가 19일 대전 한화전 8회 공격 때 홍세완의 대타로 등장, 좌전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KIA 이용규(24)가 1군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용규는 19일 대전 한화전 8회초 2사 1루서 6번 지명타자 홍세완의 대타로 등장, 상대 투수 김혁민에게서 좌전안타를 뽑았다. 4월 7일 광주 SK전(2타수 1안타)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복사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른 뒤 길고 긴 재활치료를 거친 만큼 실로 값진 안타. 날짜 수로는 무려 103일 만이다.

복귀 후 첫 타석이었던 전날 한화전 8회초 대타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이후 8회말 수비부터는 중견수로도 나섰다. KIA 조범현 감독은 “올스타전까지 남은 경기가 얼마 없으니 이용규를 대타 또는 대수비로 기용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무리하게 출장시키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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