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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해운대’…기대 부응한 CG, 디테일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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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해운대’…기대 부응한 CG, 디테일은 아쉬움

입력 2009-07-16 17:58수정 2009-09-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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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거대했지만 디테일은 아쉽다.’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가 16일 그 베일을 벗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해운대’는 당초 해운대 앞바다와 그 일대를 뒤덮는 공포의 거대한 지진해일(쓰나미)를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해내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해운대’의 컴퓨터 그래픽 시각 효과에는 ‘스타워즈’, ‘투모로우’, ‘퍼펙트스톰’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한 할리우드 폴리곤 엔터테인먼트와 비주얼 수퍼바이저인 한스 울릭이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해운대’ 속 거대 지진해일은 상상 가능한 규모의 외양으로서 무난했다는 평이다. 특히 부감과 바다 전체를 포착한 뒤 그 위로 해일이 몰려드는 전경 등은 이 영화가 컴퓨터 그래픽에 쏟은 열의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해운대 고층빌딩의 붕괴, 지진해일의 광폭한 파고에 휩쓸리는 대형 화물선, 광안대교 위 컨테이너선의 폭발, 해운대 거리와 골목으로 밀려드는 바닷물의 거센 물결 등 세밀한 묘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윤제균 감독은 이 같은 컴퓨터 그래픽의 기술적 장단점을 고려한 듯 관객의 정서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블록버스터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각 캐릭터의 개성으로 영화를 몰고 간다.

‘해운대’는 지진해일에 맞닥뜨려 극한의 위기 속에 빠져드는 사람들과 이들의 사연이 결국 재앙이 지나간 뒤 화해와 용서, 사랑과 희생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일궈내는 이야기.

윤 감독은 “해운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과 피서지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하도록 노력했고 결국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는 23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동아닷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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