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유니클로에 맞설 SPAO 브랜드 론칭”

  • 입력 2009년 7월 16일 02시 57분


이랜드가 올해 10월부터 ‘한국형 유니클로’ 매장을 선보인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0년간 축적한 패션사업의 역량을 결집한 본격적인 SPA 브랜드인 ‘SPAO’를 10월에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SPA란 디자인과 생산, 유통을 한 업체가 총괄하는 의류 매장을 뜻하며 저렴한 가격대에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일본의 유니클로, 스페인의 ‘자라’ 등이 있다. 이랜드 측은 “SPAO는 어린이에서 중장년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며 “유니클로의 80% 가격대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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