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 시험지 학원에 당일 새벽 배송”

  • 입력 2009년 7월 14일 02시 56분


교육평가원 “사전유출 차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험지가 사전 유출될 수 있다는 동아일보의 지적(13일자 A12면 보도)에 따라 시험지 배부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일부 학원이 시험일 전에 문제지를 개봉하는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관리시스템을 고치기로 했다”며 “9월 모의평가부터 학원에는 시험 당일 새벽에 문제지를 배송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되며, 시험장은 지난달 기준으로 학교 2073곳과 학원 232곳이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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