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국내에선 하루 평균 5억3600만 달러(약 6725억 원)의 ELW가 거래돼 19억 달러(약 2조3849억 원)가 매매된 홍콩 다음으로 많았다. ELW는 처음 시장이 개설된 2005년에는 210억 원 규모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올해 2분기에는 7522억 원을 기록해 5405억 원이었던 1분기보다 39.2%나 늘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품관리팀장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가 급증한 결과”라며 “ELW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라 투자위험을 철저히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