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드라마 ‘멈출 수…’ 바쁜일정에 뮤지컬·팬미팅도

  • 입력 2009년 7월 13일 07시 37분


이지훈(사진)의 행보가 바쁘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지훈이 드라마와 뮤지컬에 동시 출연하는데 이어 일본 팬미팅까지 여는 등 왕성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이지훈은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일본 팬 150명을 초청해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11일에는 팬들과 함께 유람선에 올라 친근한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와 뮤지컬 출연 등 바쁜 일정으로 일본 현지 방문이 어려운 이지훈을 위해 일본 팬들이 직접 기획한 자리다.

팬미팅 이후에도 이지훈의 바쁜 행보는 계속된다. 1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아침 일일드라마 ‘멈출 수 없어’(극본 김홍주·연출 김우선)의 주인공을 맡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매일 방송하는 일일드라마로, 촬영 일정이 빡빡하지만 이지훈은 23일부터 뮤지컬까지 병행할 계획.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주인공 안경태로 등장한다.

‘젊음의 행진’의 삽입곡은 모두 70-80년대 히트 가요로 이뤄지는 만큼 이지훈은 요즘 추억의 가요를 익히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지훈 측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건 이지훈 본인의 의지가 크다”며 “‘젊음의 행진’ 후속 뮤지컬 출연까지 세부적으로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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