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출입 통제…서울, 경기, 강원 호우경보

  • 입력 2009년 7월 9일 15시 18분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청계천의 수위가 높아져 9일 오후 청계천의 통행이 통제 됐다. 원대연 기자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청계천의 수위가 높아져 9일 오후 청계천의 통행이 통제 됐다. 원대연 기자
장마전선을 따라 저기압 중심이 경기만 부근에서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9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엔 천둥번개와 함께 강풍도 불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서울 중심을 흐르는 청계천은 갑자기 불어난 물로 범람할 위기에 놓여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침수, 교통사고 등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지성 호우를 내리는 저기압은 강원도 영서지역을 지나 9일 밤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여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량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현재까지 지역별로 △남양주 117.0 △홍천 116.5 △양평 116.0 △춘천 115.5 △가평 115.0 △강동 109.0 △분당 100.0mm의 비가 내렸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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