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풍기인삼 올해 中수출 200만달러 이를 듯

  • 입력 2009년 7월 8일 06시 27분


경북 영주지역의 특산품인 풍기인삼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영주시와 풍기인삼농협에 따르면 올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풍기인삼(홍삼제품)은 200만 달러어치로 6일 80만 달러어치(2.7t)를 선적했으며 하반기에 120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 50만 달러(4t)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중국은 최대의 인삼시장이지만 2008년 이전까지 풍기인삼의 수출 규모는 미미했다.

올 들어 인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주시가 농가와 업체에 수출촉진 자금과 유통가공 비용을 대폭 지원하는 한편 농가에서도 고급 제품이 생산되도록 노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풍기읍에 있는 풍기인삼홍삼센터 상인들은 3년째 상인대학을 열어 인삼 품질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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