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 원통 웰빙특화산업단지 첫삽

  • 입력 2009년 7월 3일 06시 46분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웰빙·지역특화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강원도와 인제군은 2일 김진선 지사, 박삼래 군수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통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국·도·군비 163억 원이 투입되는 원통농공단지는 14만4720m² 용지에 7개 노선의 도시계획도로(총 연장 1,469m)가 조성되고 소공원과 어린이 공원, 완충녹지 공간을 갖추게 된다. 강원도와 인제군은 입주 기업들을 위해 전기, 통신, 상하수도 시설은 물론 1일 250t을 처리할 폐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해 폐수 처리 부담을 줄여준다. 농공단지는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유치 대상 기업은 기능성 음식료와 목공예품, 깨끗한 물을 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 업체들이다. 유치 목표인 30여 기업이 입주하면 35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52억 원 이상의 농외소득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입주 희망 기업들에 대해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것은 물론 이전보조금을 지원해 조기에 경영이 안정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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