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는 비학산 등지를 중심으로 현재 35가구 농민들이 흑염소 1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00여 마리를 구입해 방목 형태로 키우며 최종적으로 3000마리가량을 사육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염소 고기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기만으론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해 고령화된 농촌의 적당한 부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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