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호텔 ‘풀만’과 제휴…해외시장 적극 공략”

  • 입력 2009년 7월 1일 02시 57분


박한기 앰배서더호텔 사장

“한국 호텔 브랜드인 ‘앰배서더’를 들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박한기 앰배서더호텔그룹 사장(60·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충무로 소피텔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앰배서더호텔그룹은 경영위탁 계약을 한 호텔 브랜드 ‘소피텔’과의 계약이 끝나 7월 1일부터 소피텔앰배서더서울호텔의 이름을 ‘그랜드앰배서더서울’로 바꾼다. 대신 프랑스 특급 호텔 브랜드인 ‘풀만’과 제휴해 공동으로 해외 진출 마케팅을 펼 예정이다.

박 사장은 “해외에 진출할 때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풀만’과 예약망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며 “그러나 호텔 인테리어나 경영에서는 앰배서더의 노하우와 특징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고급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앞으로 약 3년간 150억여 원을 투자해 그랜드앰배서더서울의 레스토랑 등 각종 시설을 고급화할 예정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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