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김강우 일본팬들 ‘식사 대접’ 눈길

  • 입력 2007년 8월 3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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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일본의 한류잡지 ‘한류피아’ 주최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새 영화 ‘식객’에서 요리사로 분한 그가 추첨을 통해 두 명의 일본팬을 한국으로 초청, 특별한 식사데이트를 즐긴 것.

현재 김강우는 일본 내 BSTV와 KNTV 등에서 방영된 드라마 ‘나는 달린다’와 영화 ‘실미도’, ‘태풍태양’ 등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하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식사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이모과 조카 관계인 이토 시게미 씨와 하타케야마 씨.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나는 달린다’를 보고 처음 김강우의 팬이 됐으며 이후 그의 출연작 DVD전집을 모두 사 모을 정도로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세 사람은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11월1일 개봉하는 영화 ‘식객’에 대한 얘기와 한국 음식을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고 헤어질 시간이 되자 일본 팬들은 안타까운 눈물을 터뜨리며 김강우와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했다.

김강우는 “먼 일본에서도 자신의 연기를 지켜봐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연기자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좋은 배우로 오랫동안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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