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들의 연간 수주액이 200억 달러가 넘은 것은 해외 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1965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4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39억 달러), 아프리카(11억 달러), 유럽(9억 달러)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이 31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1위에 올랐으며 두산중공업(28억4000만 달러), GS건설(25억8000만 달러), 삼성ENG(19억7000만 달러), 삼성물산(15억1000만 달러), 대우건설(12억5000만 달러), 현대건설(12억1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공사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총수주액은 24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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