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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대사관 현상 유지…건설직원들 무장경호속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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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대사관 현상 유지…건설직원들 무장경호속 잔류

입력 2007-08-30 02:59수정 2009-09-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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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피랍자 전원 석방 조건의 하나로 ‘아프가니스탄 거주 한국인 8월 안에 전원 철수’를 제시함에 따라 100명가량의 한국인이 곧 아프간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아프간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그대로 유지된다. 사업상 잔류가 불가피한 일부 한국인도 아프간에 남을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피랍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달 20일 △교민 38명 △한민족복지재단, 이웃사랑회, 아시아협력기구(IACD), 굿네이버스 등 9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86명 △한국 대외협력단(KOICA) 직원 7명과 대사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아프간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현재는 170∼180명이 아프간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아프간에 남아 있는 한국인 가운데 100명 정도가 곧 철수하고 70∼80명은 남게 될 것”이라며 “NGO 관계자 전원과 교민 등이 철수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아프간 한국대사관과 KOICA, 일부 건설업체 직원들은 현지에 남는다. 건설업체 직원들의 경우 진행 중인 공사를 끝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삼환기업 등 3개 건설사가 진출해 도로와 건물 공사 등을 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건설회사 직원들의 경우 회사에서 고용한 무장경비원의 보호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며 “정부에 구체적인 신변 안전 대책을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여권법 시행령이 개정된 뒤 아프간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방문할 수 있는 위험국가로 지정됐기 때문에 향후 한국인들의 아프간 방문 통제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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