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인 인질 8명이 이미 석방된 것을 감안하면 이날 중 추가로 4명이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1차로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씨(모두 여성), 2차로 고세훈(남), 이선영, 임현주, 유정화, 이지영씨 등 5명을 합해 모두 8명의 석방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카리 바시르 탈레반 협상대표도 이날 중으로 인질 4명을 더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FP 통신에 "오늘 중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4명을 더 석방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바시르의 말도 이날 하룻동안 풀려나는 인질은 1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정부 당국자의 말과 같은 내용이다.
그는 또 나머지 인질 7명은 목요일(30일) 풀려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바시르가 인질 4명이 가즈니 주에서 30분 내에 추가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탈레반은 이날 낮 12시15분(한국시간 오후 4시45분)경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씨를 적신월사에 넘긴 뒤 1시간여 뒤인 1시30분(한국시간 오후6시)경 고세훈(남), 이선영, 임현주,유정화, 이지영 등 5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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