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이민경 “남자친구 앞에서는 애교만점 닭살녀”

  • 입력 2007년 8월 29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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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트리오 ‘디바’의 멤버 이민경과 ‘끼 많은 리포터’ 출신 쉐키루 붐이 자신들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는 9월 5일 방송되는 채널 올리브(O’live)의 ‘연애불변의 법칙-삼자대면’에 쉐키루 붐과 공동 MC를 맡게 된 이민경은 첫 녹화 현장에서 “사람들이 나를 대장부 같은 성격에 터프한 줄로만 아는데, 알고 보면 애교 만점 닭살이 장난이 아니다”면서 웃음지었다.

“짧게 만날 사랑은 시작도 하지 않고, 3개월에서 6개월은 지켜보고 만남을 결정하기 때문에 내 남자에게만큼은 100점짜리 여자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가장 길게 만났던 사람은 7년을 만났던 사람이고, 1년 전에 그 사람과 헤어진 후로 지금은 싱글”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민경의 솔직한 대답에 붐은 “나는 인생이 삼각관계였다, 좋은 여자가 생기면 다른 남자가 꼭 사이에 끼더라”며 진솔한 사랑을 했던 이민경을 부러워했다.

또 “한때 급하게 만나고 급하게 헤어지기를 반복했었는데 이제는 허무하다”면서 “그 사람만 생각해도 세상이 밝아 보였던 어린 시절에 했던 그런 사랑을 다시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민경은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연애박사로 통한다”며 “친구들의 연애고민에 조언을 하면 잘 맞는 편이니 출연자들에게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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