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싫어하는 부하직원 유형은? “개인플레이형”

  • 입력 2007년 8월 28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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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팀워크를 무시하고 개인플레이하는 유형의 부하직원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28일 직장인 1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4%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정(情)이 안 가는 부하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51%는 싫어하는 부하직원 유형으로 '개인플레이형'을 꼽았다. 이어 '선배의 잘못을 따지고 드는 유형'(20.9%), '선배에게 업무나 밥값을 떠넘기는 유형'(9.9%), '모든 일에 핑계를 대는 유형'(6.4%) 순이었다.

싫어하는 부하직원을 대하는 방법으로는 전체 직장인의 27.3%가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주거나 업무량을 늘린다"고 답했다.

"내게 인사해도 무시한다"(23%), "공개적으로 잔소리를 하거나 망신을 준다"(18.4%), '해오는 일마다 트집을 잡는다'(6.6%)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잘 나가는 부하직원에게 일부러 좋은 업무를 주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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