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립미술관 10월 문연다

광주시립미술관(사진)이 착공 2년 만에 준공돼 10월 11일 문을 연다.

광주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의 옛 과학관과 통일관 터 1만8430m²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서는 광주시립미술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와 작품해체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기획전시실과 아트숍, 탁아실, 의무실 등 관람객 편의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는 전시실과 준비실, 3층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한 전시실과 야외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시립미술관은 교육홍보관 건물 3446m²를 리모델링해 국내 국공립 미술관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미술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그림 창작, 도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미술강좌 등 문화교실도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