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익 낸 주식형 펀드 있네”

  • 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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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락장에서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손실을 봤지만 오히려 수익이 난 펀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2,000대가 무너진 이후 한 달간 주식형 펀드(389개)의 평균 수익률은 ―10.14%였지만 설정액 10억 원 이상 리버스 인덱스펀드(6개)의 수익률은 9.86∼12.5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물시장 파생상품(선물매도)에 투자하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올라가면 수익이 떨어지고, 내려가면 수익이 오르도록 설계됐다.

제로인 허진영 과장은 “리버스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지만 급락장에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분산투자 수단으로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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