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LNG 인수기지 주변에 야구장, 축구장, 실내연습장 등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내년 12월까지 250억 원을 들여 LNG 인수기지 내 9만9000m²의 용지에 국제 규격의 야구장(2개), 축구장(2개), 풋살경기장(4개) 등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건립 비용을 지원받아 2010년까지 5000m²의 용지에 빙상경기장(아이스링크)도 세우기로 했다.
현재 인수기지(3지구)에는 지난해 9월 개장한 길이 25m 규모의 수영장(6레인)과 헬스장 스쿼시장 인공암벽 등이 설치됐다.
또 천연잔디가 깔린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타운을 평소에는 인천 연고 프로팀과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개방하고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선수단의 연습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