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LNG기지 주변에 스포츠타운

  • 입력 2007년 8월 16일 03시 06분


코멘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주변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 스포츠타운을 짓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LNG 인수기지 주변에 야구장, 축구장, 실내연습장 등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내년 12월까지 250억 원을 들여 LNG 인수기지 내 9만9000m²의 용지에 국제 규격의 야구장(2개), 축구장(2개), 풋살경기장(4개) 등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건립 비용을 지원받아 2010년까지 5000m²의 용지에 빙상경기장(아이스링크)도 세우기로 했다.

현재 인수기지(3지구)에는 지난해 9월 개장한 길이 25m 규모의 수영장(6레인)과 헬스장 스쿼시장 인공암벽 등이 설치됐다.

또 천연잔디가 깔린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타운을 평소에는 인천 연고 프로팀과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개방하고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선수단의 연습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