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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국적 '조용한 중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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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국적 '조용한 중재 노력'

입력 2007-08-13 22:15수정 2009-09-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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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조용한 노력'도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여성 2명의 석방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적은 지난달 25일 한완상 총재 명의로 "ICRC가 이번 한국인 피랍 사건에서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ICRC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ICRC는 1863년 노벨평화상을 처음으로 받은 앙리 뒤낭이 창설한 국제적십자운동의 모체에 해당하는 국제적 중립기구로, 적십자사나 적신월사, 각국 정부와 협력하며 전 세계의 무력충돌 지역에서 인도적 활동을 하고 있다.

한적은 인질 석방을 위한 교섭 초기단계부터 국제기구와 접촉하며 피랍 한국인의 안전한 귀환을 돕기 위해 인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제이콥 켈렌버거 ICRC 총재도 지난달 30일 "억류된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풀려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한적에 보내오기도 했다.

ICRC는 또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한국 정부대표단과 탈레반 간 대면협상과 관련,"협상의 모든 편의를 제공 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한적에 보냈었다.

당시 ICRC는 "억류된 인질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적십자 편지 양식인 '레드 크로스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탈레반 측에 요청했다"며 "ICRC는 당사자들이 또 다른 중재적 역할을 요청해 오면 언제나 그 요청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드 크로스 메시지'는 무력충돌이나 폭력으로 헤어진 전 세계 가족들이 건강 등 일상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편지 양식이다.

한적 관계자는 "지금도 조용히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ICRC 대표단을 통해 현지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며 억류된 한국인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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