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2주째 흥행 1위 질주

  • 입력 2007년 8월 13일 17시 07분


코멘트
이무기의 전설을 소재로 한 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 워'가 평론가와 네티즌 간 설전으로 더욱 화제가 되면서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3일 각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디 워'는 개봉 둘째 주말인 11~12일 서울 130여 개 스크린에서 29만9709명을 모으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1위를 지켰다. 1일 개봉한 이후 전국 누계는 570만7996명으로, 거침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상경ㆍ이요원 주연의 '화려한 휴가'는 서울 98개 스크린에서 16만742명을 모았다.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가 지난주 2위로 내려앉은 이 영화는 '디 워'만큼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관객 수를 추가하면서 전국 누계 485만3827명을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인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은 개봉 첫 주말 3위의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 75개 스크린에서 11만5280명을 동원했고 8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모두 44만4800명을 불러 모았다.

김명민ㆍ유준상ㆍ김태우 주연의 공포 스릴러 '리턴'은 서울 53개 스크린에 내걸려 5만8786명을 모으는 것으로 첫 주말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는 9일 개봉 이후 모두 35만6688명의 관객이 들었다.

요리사 생쥐의 활약을 그린 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개봉 셋째 주를 맞았지만 방학 시즌이라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37개 스크린에서 3만4549명을 추가해 전국 누계 92만1202명을 기록했다.

펭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애니메이션 '서핑 업'은 개봉 첫 주말 서울 57개 스크린에서 2만5418명의 손님을 맞았다. 9일 간판을 내건 이후 전국 누계는 14만102명.

한국 공포영화 '기담'에는 서울 34개 스크린에 2만3093명이 들었다. 1일 이후 전국 누계는 53만9715명이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다이하드 4.0'은 서울 29개 스크린에서 1만3410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후 333만9690명의 관객 성적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