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美서 카오디오 만족도 1위

  • 입력 2007년 8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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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이 세계 자동차 오디오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품질조사 기관인 JD파워는 ‘2007년 멀티미디어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오토넷의 ‘AM·FM·CD플레이어’가 초기 품질불량 건수가 가장 낮아 조사대상 12개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의 오디오 제품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베르나, 아반떼, 그랜저, 투싼, 옵티마, 스펙트라, 스포티지 등에 들어간다.

현대오토넷에 이어 일본의 알파인과 클라리온, 미국의 비스테온과 델파이 등이 뒤를 이었다.

파나소닉, 지멘스, 미쓰비시, 산요, 하만베커 등은 산업평균을 밑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차량을 구입한 지 90일이 지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결함 및 고장, 디자인 등 총 26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영섭 현대오토넷 사장은 “이번 JD파워의 초기 품질 조사를 계기로 현대오토넷은 자동차 전자전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멀티미디어와 메커트로닉스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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