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시기별 전략은 이렇게…

  • 입력 2007년 8월 6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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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부터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 산출방식이 완전 9등급제로 바뀌는 등 입시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부해 등급을 높여야 한다. 3, 4개 지망 대학의 전형 방법을 파악한 뒤 이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냐, 정시냐 빨리 결정해야=내신 중심의 2학기 수시모집은 9월 초 시작되기 때문에 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지원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6월 수능 모의평가 등급이 내신 보다 월등히 좋다면 2학기 수시보다 정시모집에 지원하고, 내신이 더 좋다면 2학기 수시에 먼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 모의평가까지=9월 7일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까지 한달 남았다. 영역별로 손에 익은 참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고 그 동안의 공부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면서 공부법이 효과적인지도 점검해 보자. 공부방법이 틀렸다면 이 시기에 미리 바로잡고 효과적인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말까지=9월 모의평가 결과를 3~7월 실시된 학력평가 및 6월 모의평가 결과와 비교해 보고 학습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원점수가 오르내리면 불안하겠지만 등급제 수능에선 약간의 변동은 큰 의미가 없는 만큼 너무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영역별 등급 구분 점수에서 자신의 위치와 성적 추세가 어떤지도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어떤 영역의 등급을 더 올려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문제풀이와 마지막 정리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10월 말~11월 초의 적절한 시기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시험까지=수능을 10~15일 앞두고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정리해야 한다. 미리 준비한 오답노트나 요약형 정리자료 등을 보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최창봉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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