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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1기 국수전…거세지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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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1기 국수전…거세지는 흐름

입력 2007-08-03 03:01수정 2009-09-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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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흑 집은 40집이 훌쩍 넘는데 백 집은 10집 남짓이다. 백은 좌변과 중앙이 두텁지만 ‘가’와 ‘나’의 곳이 뚫려 있어 집을 만들기 쉽지 않다.

따라서 흑을 공략해 이득을 봐야 한다. 하지만 흑은 깃털처럼 가벼워 쉽게 공격당할 돌이 아니다. 흑이 판을 잘 짜놓았다.

백 76이 고심한 수. 흑에 대한 공격 수단이 확실치 않기 때문에 가급적 건드리지 않고 흑이 알아서 한 수 더 보강하라고 압박한 것. 그러나 흑은 한 술 더 떠 흑 77, 79로 실리를 챙긴다.

조 9단의 가슴에 뜨거운 바람이 인다. 이대로 가면 그냥 진다. 흑이 백의 의도를 거스르면서 반상의 흐름은 더욱 거세지게 됐다. 조 9단은 백 82로 돌진해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백 84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참고도 백 1로 끊어 대형 사석작전을 펼치는 것도 유력했다. 하지만 조 9단은 상대에게 실리를 먼저 허용하는 것을 꺼린다. 지금도 가뜩이나 실리가 부족하지 않은가. 백 96으로 우지끈 나와 끊어 난전을 유도한다. 백 100의 공격으로 뭔가 얻어내야 한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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