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일 내놓은 '제4차 연례 혁신 보고서'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BCG가 세계 58개국 2500여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의 임원들만이 혁신에 대한 투자회수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2006년도의 52%에 비해 만족도가 줄었다.
또 3대 최우선 과제에 혁신을 포함한다고 답한 경우도 66%로 전년도의 72%보다 감소했으며 혁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도 67%로, 전년도의 72%에 비해 줄었다.
제임스 앤드류 BCG의 시니어 파트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혁신이 사업에 중요하다고 여기며 상당수는 혁신을 최우선순위에 두지만 해가 갈수록 기업이 혁신에 대해 느끼는 좌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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