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고객불만 先보상 後확인”

  • 입력 2007년 8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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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강판 전문업체인 현대하이스코는 제품에 대한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먼저 보상해 주고 이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 중심의 ‘클레임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사 대부분이 중소업체여서 보상 시비로 인한 중소기업의 생산 지연 우려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고객이 최소한의 증빙자료만 첨부해 불만을 제기하면 24시간 안에 보상처리를 해 주고 이후 현장 방문과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또 불만과 관련한 모든 원인 조사와 분석 결과물에 대해서는 고객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면 제품 결함이 밝혀진 후에 보상조치해 주는 게 일반적”이라며 “중소기업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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