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받으면 글자가 보여요” 삼각형 우표 첫선

  • 입력 2007년 8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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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삼각형 우표가 1일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2007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개최 기념으로 삼각형 모양의 특별우표 2종(사진)을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삼각형과 역삼각형이 혼합된 형태인 이 우표는 한국 최초 우표 중 ‘5문 우표’와 ‘10문 우표’를 디자인한 것이다. 특히 이 우표는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감광색소를 첨가해 어두운 곳에서는 안 보이던 ‘五文’ ‘拾文’이란 붉은색 글씨가 햇빛을 받으면 보인다.

우표 1장 가격은 250원이고 2종 연쇄 형태로 사면 500원이다. 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삼각형 우표 이외에 예전에 발행됐던 특이한 우표로는 원형 우표, 육각형 우표, 스티커 우표, 향기 나는 우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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