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상담은 '1588-9128(구원의팔)'"

  • 입력 2007년 5월 2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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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구원의 팔(1588-9128)을 이용하세요.'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민간기관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을 '학교폭력 SOS 지원단'으로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전화 상담·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폭력 SOS 지원단은 학교폭력위기 상담센터와 지원센터를 두고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심리 상담과 함께 의료·법률·사회복지 정보 등 구체적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상담전화인 '구원의 팔(1588-9128)'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사이에 운영되며 조만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학교폭력위기 지원센터는 서울 부산 경남 전북 전남 등지에 5개 지부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사건에 직접 개입해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폭력피해 학생, 일선 학교나 교육청이 도움을 요청하면 상담가, 법률가, 의료전문가, 복지전문가, 장학사, 생활지도 경력교원, 경호원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위기지원단이 출동해 학생 조사와 사례 심의, 분쟁조정 및 자문 등을 통해 사건 해결을 시도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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