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강지환, 스윙댄스로 찰떡궁합 과시

  • 입력 2007년 5월 29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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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과 강지환이 스윙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1930년대 경성 사교클럽에서 벌어진 댄스파티 장면에서 춤솜씨를 뽐냈다.

이 장면을 위해 두 사람은 3일간 스윙댄스 동호회 초빙 강사에서 집중훈련을 받았으며 30여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동원됐다.

춤을 가르친 한 전문가는 “스윙댄스는 ‘바운스’라는 독특한 리듬이 있어 다른 춤과 많이 다르다”며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가 완벽에 가깝게 안무를 소화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지환은 뮤지컬 ‘그리스’ 출신의 배우답게 다른 파트너와의 댄스 장면에서 대역없이 파트너를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휘감는 등 고난이도의 동작을 단번에 소화해냈다.

강지환은 백구두에 빨간 나비넥타이로 멋을 드러냈으며 한고은은 강렬한 검은 드레스로 섹시함을 드러냈다.

한편 ‘경성스캔들’은 1930년대 개화기 경성을 배경으로 독립투사와 당시 ‘오렌지족’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이들 외에 한지민, 고명환, 류진 등이 출연한다. ‘마왕’의 후속으로 6월 6일 첫방송된다.

[화보] KBS ‘경성스캔들’ 한고은 강지환 ‘환상의 호흡’
[화보]경성밤거리 완벽재현 ‘경성스캔들’ 포스터 공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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