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승강기안전관리원장 해외출장에 부인 동반해 논란

  • 입력 2007년 5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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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하 기관장이 해외 출장에 부인을 동반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유대운(57) 원장은 지난달 승강기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11일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을 방문하면서 부인을 동반했다.

유 원장은 “아내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라며 “집사람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은 모두 내가 개인 비용으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장이 공적인 해외 출장을 가면서 부인을 동반한 것이 적절한 처신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현 정부 출범에 기여한 공공기관 임원들의 모임인 청맥회(淸脈會)의 3대 회장도 지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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