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항료 올릴까 해적은 어떻게…부산서 이달 亞해운CEO 회의

  • 입력 2007년 5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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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해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달 말 대거 부산에 모인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내 대형 해운사 CEO들과 중국과 일본 등 11개국 해외 선주협회 임원 100여 명이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제16차 아시아 선주대표자 회의(ASF)’에 참석한다.

이번 ASF에는 해운경제와 선원, 환경, 보험, 선박해체 등 5개 위원회별로 현안을 협의하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ASF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12개 선주협회로 구성돼 매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이번 ASF에는 통항료 인상과 해적 문제, 대기오염 등 현안이 많아 각국 선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게 됐다”며 “그동안 논의돼 왔던 ASF의 상설 사무국 설치와 운영 문제도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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