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 석모도에 55만평 휴양림 조성

  • 입력 2007년 5월 3일 07시 02분


코멘트
수도권 주민이 자주 찾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자연휴양림과 대규모 수목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산 154 일대 55만2000여 평의 용지에 188억9000만 원을 들여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128만4000m²에 삼림욕장, 야영장, 생태탐방로, 관찰원,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선다. 휴양림이 들어서는 곳에는 희귀 수종인 물푸레나무와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수목원은 54만1000m² 규모에 숲 속의 길과 야외교육장,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년부터 2년간 조성될 휴양림에서는 북한지역을 조망할 수 있고 각종 희귀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어 2009년 인천 세계 도시엑스포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모도는 세계적인 갯벌로 꼽히는 강화 갯벌을 비롯해 보문사가 있으며 연간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