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망연자실…전자랜드 2Q서 겨우 2점

  • 입력 2006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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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프로농구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26일 안양에서 열린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에 고작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이 기록은 대우(현 전자랜드)가 1998년 2월 21일 현대(현 KCC)와의 경기 4쿼터에서 기록한 한 쿼터 최소득점과 같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11개의 3점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11개의 2점 슛을 던져 단 1개만 넣었다. 결과는 전자랜드가 KT&G에 77-99로 져 12연패. KCC와 LG는 나란히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공동 5위(23승 21패)로 올라섰다.

민렌드가 37점을 터뜨린 KCC는 오리온스를 93-89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연장 종료 0.5초 전 터진 알렉산더(30득점)의 결승골에 힘입어 KTF를 84-82로 힘겹게 눌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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