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일부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근거가 된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못했으면서도 이를 만든 것처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연구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핵심 관련자를 소환해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 뒤 다음 주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사이언스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 교수 등 7명에게 징계위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황 교수는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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