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IT수출 3대품목 ‘휴대전화-디지털TV-디지털 콘텐츠’

  • 입력 2006년 2월 17일 03시 06분


코멘트
2010년에 한국의 정보기술(IT)관련 수출을 주도할 3대 품목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TV, 디지털 콘텐츠가 꼽혔다.

또 한국의 IT 산업 발전을 위해선 유무선 통합정책과 통신·방송의 융합정책을 통해 통신 인프라를 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T경영연구소는 16일 내놓은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방향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수출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서비스 간에 경계가 없고(Boundaryless) △기술이 결합된 상품을 만들며(Bundling) △IT 산업 내에서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Balancing) 내용의 ‘3B 원칙’을 제시했다.

통신과 방송에 대한 규제를 일원화하면서 유무선과 방송, 데이터, 인터넷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한국의 통신 인프라 구축 방향은 차세대 IT 산업의 발전 방향에 맞춰 유무선 통합 및 통신·방송 간 융합정책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태열 KT경영연구소장은 “인터넷TV인 IPTV가 도입되면 방송 분야에서 케이블과 위성 IPTV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디지털TV 보급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