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위원회는 섀튼 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황 교수가 저지른 연구과정의 부적절성에 대해 과학계에 신속히 알린 점을 평가했다.
조사위원회는 섀튼 교수가 종신교수 직을 유지하고 연구 활동에도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섀튼 교수는 지난달 피츠버그 지역신문인 피츠버그 트리뷴 뉴스가 보도한 대로 가벼운 징계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회의 발표는 한국 검찰이 섀튼 교수에게 한국에 들어와 황 교수 관련 수사에 협조해 달라는 e메일을 보낸 후에 나왔다. 6명의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섀튼 교수를 조사해 왔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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