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탱크의 슈퍼샷… 최경주 EPGA투어 첫날

  • 입력 2006년 2월 10일 0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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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7년 만에 찾은 호주 퍼스의 바인즈리조트골프장(파72·6496m)에서 첫날 슈퍼샷을 터뜨리며 선두권에 나섰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 최경주는 9일 1라운드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공동선두 애덤 스콧(호주)과 케빈 스태들러(미국)에 1타차 3위로 나선 최경주는 2003년 린데 저먼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유럽프로골프 우승컵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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