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中高 절반이 수준별 이동수업

  • 입력 2006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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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는 중고교가 50%로 늘어난다. 또 수업 수준도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지역 전체 중고교의 40%에서 실시하던 수준별 이동수업을 50%로 늘리고, 2007학년도에는 60%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업수준도 기존의 상하 2단계에서 상중하 3단계로 나누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함에 따라 시간당 1만4000∼2만 원의 강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수준별 이동수업 중점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개 중학교와 10개 고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엔 중점학교 수를 더 늘리기로 했다.

중점학교에서는 수준별 수업 학급 수를 늘리되 하위 수준 학급 학생수를 줄여 하위권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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