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25일 “구리아 전 장관이 대다수 회원국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리아 전 장관은 마레크 벨카 전 폴란드 총리와 3차 투표에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다.
OECD는 전 회원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구리아 전 장관을 차기 사무총장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존스턴 현 사무총장은 내년 6월 임기가 끝난다.
이번 OECD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승수(韓昇洙) 전 부총리도 도전했으나 중도 포기했다.
구리아 전 장관은 멕시코 재무장관을 거쳐 1994∼98년 외교장관을 지냈다.
그는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알려졌으며, 94년 멕시코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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