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인터넷에서 사세요…土公보유 모든 토지 온라인청약

  • 입력 2005년 11월 9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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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모든 토지를 인터넷으로 살 수 있게 됐다.

토공은 인터넷 분양신청제도를 확대 개편해 모든 보유 토지를 인터넷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지청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공이 분양하는 모든 용지의 입찰신청서 제출에서부터 입찰 참가 및 개찰 결과 확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토지 거래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단독주택지만 인터넷으로 입찰 신청 접수 및 추첨을 했고 나머지 상업용지나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은 인터넷으로 입찰신청은 받되 입찰은 토공이 지정한 장소에서만 이뤄졌다.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토공 홈페이지의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에 접속해 입찰참가 신청을 클릭하고 인터넷 뱅킹 등으로 보증금을 납부하면 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금융결제원 등으로부터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도, 위치 등 분양필지와 관련된 정보를 전자카탈로그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첫 번째 입찰은 9일 공고 예정인 강원 춘천시 거두2지구 근린생활용지 15필지(입찰)와 유치원용지 1필지(추첨). 28∼30일 사흘간 입찰 및 분양신청, 입찰서 제출 등이 진행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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