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힐러리에게 빚갚기?… “나보다 대통령 더 잘할 것”

  • 입력 2005년 11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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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外助)일까, 사죄(謝罪)의 제스처일까.’

빌 클린턴(59·왼쪽) 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힐러리 클린턴(58) 뉴욕 주 상원의원이 자신보다 대통령 직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발언을 한 것.

이츠하크 라빈 전 이스라엘 총리 암살 10주년을 맞아 그의 추도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TV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2008년 미국 대선에 나설 좋은 후보를 알고 있다”면서 아내인 힐러리 의원을 지목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힐러리는 내가 해보지 못한 상원의원 직을 경험한 데다 백악관에서 (대통령 부인으로서) 8년간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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