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친구들… 청주고 동기 4명이 육해공군-해병대 장성 화제

  • 입력 2005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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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해공군은 우리 동기가 책임진다.’

충북 청주고(교장 박수용·朴壽用) 동창 4명이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성으로 활약하게 돼 화제다.

청주고에 따르면 46회 졸업생인 권명국(육사 33기) 공군 대령이 지난달 28일 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이 학교가 4명의 ‘별’을 배출했다. 육군 방공포사령부 소속이던 그는 부대가 공군으로 이관된 후 공군 2여단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권 준장의 동기인 정홍용(육사 33기) 국방부 전략기획차장은 2002년 준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소장이 됐다. 2004년에는 같은 46회 졸업생인 우상준(해사 31기) 국방대 관리대학원장과 양수근(해사 32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이 별을 달았다.

46회 동창회장인 성낙수(成樂洙) 씨는 “육해공 3군(軍)과 해병대에 모두 동기생이 장군으로 포진해 친구들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용 교장은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소식을 듣고 매우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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