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사관계를 걱정하는 교수모임’(공동대표 이규창·李奎昌 단국대 명예교수 등 6명)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노동운동 이대로 좋은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동조합이 조직 이기주의를 버리고 개별 근로자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모임은 “노동계가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노사정위원회뿐만 아니라 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각종 정부 관련 회의까지도 불참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스스로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는 것은 근로자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조직의 정치적 이익만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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