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도 女超…조계종 정식 승려 비구니가 더 많아

  • 입력 2005년 8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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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의 스님은 총 1만2674명이며 이 중 예비스님 등을 제외한 정식 스님은 9319명(74%)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스님 가운데는 비구가 4646명, 비구니가 4673명으로 비구니가 27명 더 많았다. 사미 1814명, 사미니 1398명 등 예비 스님은 3212명(25%)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5∼49세가 가장 많았고, 노후 복지대상이 되는 65세 이상 스님은 전체 스님의 9%인 1168명이었다.

불교 조계종이 최근 공개한 종단 통계자료집(2004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조계종은 총 2199개의 사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사설 사암이 60%(1329개)를 차지하고 있다. 사찰 한 곳당 5.7명의 스님이 거주하고 있으나 5000∼6000개로 추정되는 미등록 사설 사암 등을 포함하면 사찰 한 곳당 거주 스님 수는 2, 3명으로 줄어든다.

공찰(公刹) 870개 중 전통사찰은 619개, 관람료 사찰은 72개, 해외사찰은 24개다. 지역별로는 경북에 가장 많았으며 대전과 광주에 가장 적었다.

또 지정문화재 8500점 중 불교문화재는 34%인 2929점이고 이 중 조계종이 56%(1635점), 타 종단이 4%(104점) 등 불교계가 60%(1739점)를 소유하고 있었다.

2003년 3월 15일∼2004년 4월 15일 기준으로 총 630명의 행자(남자 364명, 여자 266명)가 등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녀 모두 35∼39세가 가장 많았다. 이 중 남자는 227명이 지원해 147명이 수료한 반면, 여자는 165명 지원에 150명이 수료해 남자 행자(58%)보다 여자 행자(91%)의 수료율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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