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음어표 인터넷유출, 전역장병도 조사키로

  • 입력 2005년 8월 2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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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3급비밀인 음어표(통신암호 해독문)의 인터넷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국군기무사령부는 23일 조사 대상을 해당 부대의 전역 장병들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무사 관계자는 이날 “인터넷에 유출된 음어표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장병과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인터넷 업체를 통해 확보한 인터넷 접속주소(IP)를 추적하고 있으나 범인이 타인의 IP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장기간에 걸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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